사우스 LA 아파트서 수십발 총성, 여성 숨져
사우스 LA의 한 아파트 건물 내 특정 유닛을 타깃으로 한 수십 발의 총성이 울린 뒤 해당 유닛에 거주하던 여성이 다수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30분 직후 사우스 LA 그린 메도우스 지역 사우스 아발론 불러바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측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인근 주차장에서 60발의 탄피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들 탄피가 모두 이번 총격사건에서 나온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탄피는 아파트 내에서도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 측은 숨진 여성이 이번 총격의 목표물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2명의 총격 용의자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안에 총격을 가하려는 의도는 분명했던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격으로 아파트 건물 내 다른 입주자의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사우스 아파트 총성 여성 아파트 건물 아파트 인근